책소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 즉 지성을 단련하기를 권한다. 그는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효과적인 방법을 담았다.지성의 단련에 표본이 될 만한 다섯 부류의 지성인을 소개하는데 그들은 변화의 시기에 현실을 넘어 새로운 현실을 일구어낸 인물들이다. 자신 앞에 닥친 고난과 불안을 지성으로 이겨낸 과정과 강한 지성을 단련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하나씩 살펴 소개한다.
저자소개
1960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출생했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한 그는 지식과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과 강연을 선보이며 독자들의 공부 멘토이자 롤모델로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2001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일본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손꼽히는 ‘신초 학예상’을 수상했으며,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마이니치 출판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 『혼자 있는 시간의 힘』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썼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나쓰메 소세키에게 배우다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상황에 처하다
약자의 입장을 열등감으로 받아들이다
고민 끝에 스스로 찾다
‘고민하는 방법’의 모델이 되다
왜 구원의 결말을 쓰지 않았을까?
반추하는 사람의 습성
인간애와 포용력은 어디서 오는가?
소처럼 밀고 가며 촌스럽게 악전고투하라
물에서 빠져나오는 한 번의 숨
일 속에서 자기본위를 확보한다
고민하지만 혼란에 빠지지 않고 물음 앞에서 도망치지 않는다
끝까지 고민하여 정착할 자리를 찾다
2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혁신에 적응하는 지성
옛 시대에 대한 향수는 적당히
시대의 급격한 변화가 초래한 스트레스
오기로 버틴다
가혹한 경쟁 환경을 스스로 만들다
자부심이 동기를 부여한다
목적 없는 공부가 강한 이유
냉정하고 대범한 정신을 가지다
이성의 힘으로 돌파하다
재출발을 마다하지 않다
각오하고 도전한 학문이 전두엽을 단련시킨다
심지가 흔들리지 않아야 변화 앞에서 망설이지 않는다
감정이 깊어도 이성적일 수 있다
원망은 해롭다
후쿠자와 유키치와 데카르트의 공통점
지성의 힘이 정신의 고민을 해방한다
먼저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인성을 키운다
지성은 일상을 정리하고 마음의 두려움을 없앤다
3장 신체에 깃드는 지성
지성은 배꼽 아래에서 생겨난다
죽을 각오를 하면 오히려 편해진다
서양에서 역수입된 마음챙김
독일인 철학자의 눈에 비친 일본의 하라 문화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는 담력
자신을 이기면 성공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실패한다
담력은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언지록》의 가르침이 피와 살이 되다
‘지·인·용’ 중에서 용이 부족한 현대
‘지·정·의’에 대응하는 신체 부위
‘지·정·의·체’ 사위일체로 인식해본다
하늘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내성을 키우는 요복 문화
4장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남의 생각을 빌리지 않고 자기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자신이 배제되는 순간 감동이 찾아온다
자타의 경계가 사라지는 순수경험
장소가 관계를 성립시킨다
‘나’보다 더 깊은 실재로 내려가 보자
어중간한 자의식 때문에 진심으로 즐기지 못한다
‘행위적 직관’―나는 행위하기 때문에 나로서 존재한다
자의식을 버리고 세계에 몸을 던질 수 있는가?
자기의 힘을 믿는 상태에서 벗어나다
맑은 것과 탁한 것을 함께 삼키다
현실에 맞서는 강한 지성
뛰어난 지성을 따라가며 지성을 단련한다
5장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
우리는 탐구의 참맛을 잊고 있다
검색이 오히려 탐구에서 멀어지게 한다
살아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사람을 만난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사람의 사명감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탐구 방법이 있다
신기한 세계에 이끌려 길을 헤매는 즐거움
상식을 뒤흔드는 사람의 사고방식
말에 대한 통찰이 신체감각을 깨운다
근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직관의 힘
감성을 추적하여 이해하는 방법
내 안에 있는 타인을 본다
이해를 위한 두 가지 길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