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없다
다수의 시집과 희곡집, 소설집을 낸 전직 외교부 대사 이동진의 장편소설. 신뢰가 파괴된 사회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이란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런 살벌한 사회에서는 참된 사랑이 환상에 불과한 것일까? 이 소설은 군사독재를 배경으로 우리 사회가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겪게 된, 그리고 지금도 겪고 있는 사랑의 부재의 현실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제시한다.
비밀 없는 사람은 없다 핑계 없는 무덤도 없다 그러나 사랑은 있다고 한다 뱀마을의 비밀은 무엇인가 왜 사랑을 실험하는가 추방과 유랑 그림자는 더러울수록 길다 누가 그 여자의 말을 믿어 주겠는가 그림자들만의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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