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는 조용히 살고 싶어 02권
은둔 생활을 꿈꾸며 군을 뛰쳐나온 마법사, 다나르.
약간의 실수로부터 온갖 사건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조용히 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는
마법사의 고군분투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골렘은 어때?”
내가 희희낙락 웃으면서 그렇게 말한 순간, 지금까지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칼리 씨가 중얼거린다.
“골…렘이요?”
“…골렘이라면 너도 만들 수 있을 것 아냐? 어려우면 내가 도와주면 되니까.”
“골렘은… 계속 충전해야 하잖아요. 정착민 마을에서 마석을 계속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네 천공의 눈처럼 반영구적인 골렘을 만들면 되잖아?”
“그게…”
“…골렘을 만들려면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어야겠네. 부탁받은 일이니 눈치 보지 않아도 되고.”
“………”
“…완전히 새로운 골렘을 만드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