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대한민국 농가농촌을 위한 상품기획의 정석

대한민국 농가농촌을 위한 상품기획의 정석

저자
이영빈,최낙삼 공저
출판사
새빛
출판일
2019-06-15
등록일
2019-08-06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6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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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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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농부들을 잘 살게 만드는 방법이 이 책 속에 들어있다
그냥 농사만 잘 지으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 땀으로 보상을 받는 낭만은 구석기 시대의 농부 이야기다. 지금은 땀이 온전하게 밥으로, 혹은 돈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열심히 배추 농사를 했는데 왜 다 갈아엎는가. 시장을 몰랐고, 가격을 몰랐고 그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농사와 농업은 개념이 다르다. 농사는 조그만 밭에서 자기 먹을거리만 키워 먹는 것이다. 어디 내다 팔려고 땅을 일구지 않는다. 그러나 농업은 말 그대로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농사천하개벽이 온다. 6차 산업 시대의 농사는 이렇게 하는 구나’하는 매뉴얼을 제대로 전수한다.

책을 읽은 다음에는 밭에 나갈 때 유튜브 장비를 들고 가야할지도 모른다. 퇴비나 농기구만큼이나 스마트폰이 농사의 필수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내가 만든 농작물을 누구에게 팔아야 하는지도 분명해진다. 이것이 상품기획의 기본이고, 이것이 6차 산업이라 불리는 농촌융복합산업 시대에 이른 농사기획의 기본이다. 이 책이 이론만 나열했다면 조금은 지루하고 농사꾼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례, 아주 적절한 사례들로 재미와 효과를 높였다. 그래서 흡수력이 높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청년농부, 소녀농부가 태어나는 시대다. 고구마, 감자에 독특한 브랜드가 붙는 시대다. 이렇게 달라진 시대에 우리나라 농부들에게‘돈 좀 만지게 하는 비법’을 이 책이 고맙게 전수해 주고 있다. 자기가 땀을 흘려 만든 농작물을 상품화하여 팔아야 하고, 그 돈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농부들은 이 파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판매는 잘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여전히 농사를 잘 지어서 맛있는 사과, 맛있는 배추를 내면 알아서 잘 팔릴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이런 자세로는 6차 산업 시대를 따라갈 수가 없다.

상품기획에 일가견이 있는 부부인 두 사람이 대한민국 농부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융복합 시대에 농업도 힘을 합쳐야 하듯 두 사람도 힘을 합쳐 대한민국 농부들을 도울 방법을 정리했다. 한 사람은 좋은상품연구소 이영빈 대표이고, 또 한 사람은 대한민국 1세대 상품 기획자 최낙삼 소장이다.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 농사는 짓고 있는데 벌이가 시원치 않은 사람, 만드는 상품마다 실패하는 사람, 농사는 지을 줄 알지만 판매는 잘 모르는 사람, 부푼 꿈을 안고 귀농귀촌을 했지만 판로의 난관에 부딪힌 사람, 남들과 다른 농사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깊은 산속 산삼 같은 책이다. 이 책의 몇 장만 넘기다 보면‘심봤다’라는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올 것이다. 10만 평 이상의 땅을 갖고 농사를 짓지만 왜 부자가 되지 못할까. 그 이유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농튜버’라고 들어봤는가? 농부 유튜버를 말한다. 요즘은 그런 시대다. 농부가 땅에만 머물면 안 된다. 전 국민이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산다. 1인 가구 시대에 접어들면서 웬만한 음식은 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구입한다.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에‘딩동’하며 배송된다. 유통의 초광랜 시대에 접어들면서 농부도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 그러나 부담스럽거나 초조할 필요가 없다. 난 땅만 아는 농사꾼이라 SNS가 뭔지도 모르고, 상품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도 좋다. 그러나 이 책을 집어 든 순간 당신은 90%의 그저 그런 농부에서 상위 10%의 꽤 잘 나가는 농부로 급상승하게 될 것이다. 두 전문가들이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하면서 친절하게 이끌어 준다.

책이 재밌게 읽히는 이유는 우리 곁에서 흔히 만나는 실수들이나 성공 사례들이 눈에 쏙 들어오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던 상품화된 농작물이 어떤 것은 성공했고, 어떤 것은 실패했는지 때로는 따끔하게, 때로는 세밀하게 짚어준다. 밭고랑을 갈다가 잠시 트랙터 의자에 앉아 이 책을 읽노라면 이마를 몇 번이나 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농사를 잘 짓는 것은 기본이다. 그 기본 위에 이제는 그렇게 노력해서 만든 농작물을 잘 팔리게 하는 노하우까지 갖추어야 한다. 내가 만든 농작물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농작물은 수입도 불명확할 수밖에 없다. 고급으로 가야 할지, 독특하게 가야 할지를 먼저 기획하고 농사를 지어야 한다. 무작정 씨를 뿌릴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먼저 읽고 어떤 씨를 얼마나 어떻게 뿌릴지 고민부터 해야 한다. 그래야 수확의 계절에 농부들의 통장에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다. 혼자 농사만 잘 지으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 유튜브를 하기 힘들다면, 마케팅을 하기 힘들다면 일단 이 책부터 손에 쥐고, 나머지는 협업할 수 있는 전문가와 손을 잡아야 한다. 어떤 고구마는 히트를 치고, 어떤 고구마는 폐기하는지의 차이도 혼자 하느냐, 함께 하느냐에서 갈린다. 6차 산업이라 불리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시대는 협업과 마케팅의 시대다. 이젠 대한민국 농부들이 바뀔 차례다. 대한민국 농부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한 번도 이런 조언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귀하다. 이 책이 부디 대한민국 농부들을 흥하게 만드는 보약이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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