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캐가 계약연애를 제안했다 8권 (완결)
알라이나는 전생에 골 때리는 소설을 하나 읽었다. 마녀가 남주인공에게 저주를 걸어 괴롭히다가 비참한 끝을 맞이하게 하는 괴상한 소설, 『마녀의 저주』를.
하필 그 주인공 니클라스는 알라이나의 가장 좋아하는 최애캐였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세계는 바로 그 책 속 세계!
최애캐를 만난 기쁨도 잠시, 진실한 사랑을 찾아 저주를 풀어야 하는 니클라스는 그녀에게 구애하기 시작한다!
“내 처음은 다 당신 거야.”
알라이나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어깨를 으쓱였다.
“앞으로 더 잘하셔야 할 거예요. 저 그렇게 쉽게 마음 주지 않을 작정이거든요.”
“나는 쉽게 줄게.”
“…….”
“당신이 얼른 다 가져가 버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