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로운 결혼 2
"제가 대신 할게요. 그 결혼."
'단아'는 도망간 언니 대신,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 ‘무혁’과 결혼하게 된다.
"강무혁의 아내로서, 부부의 의무를 충실히 할 것.
잠자리든, 뭐든 다. 그쪽은 아내로서의 의무만 내게 하면 됩니다."
무혁의 오만하기 짝이 없는 제안.
하지만 이 결혼을 지키기 위해 단아는 조건을 받아들이고 결심한다.
"할게요, 잠자리든. 뭐든 다."
당신이 쓸모없어진 순간.
버리는 건, 나도 마찬가지일 테니까.
그리고 절대 저 오만한 남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명예로움 속 가장 추악한 진실의 끝.
그 끝에서 피어난 로맨스 <명예로운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