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홀로서기」의 시인 서정윤이 ‘사랑’을 주제로 한 시 선집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을 펴냈다. 김남조의 「편지」에서부터 황동규, 함민복, 신현림, 허수경 등 50명 시인들의 가슴 저민 ‘사랑’의 시들과 함께 서정윤 시인의 짧지만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단상들이 어울려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10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시와 함꼐 수록된 사진작가 신철균의 흑백사진은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목차
서문
1부 :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편지·김남조
너를 사랑한다·강은교
늦가을·김사인
갈대꽃·유안진
첫사랑·고재종
사랑의 위력으로·조은
사랑·안도현
사랑의 편지·유하
더딘 사랑·이정록
별에게 묻다·고두현
2부 : 그릴 수 없는 사랑의 빛깔까지도
그립다고 말했다·정현종
묘비명·서정윤
봉숭아·도종환
딸기·장석주
목련·류시화
치자꽃 설화·박규리
꽃·기형도
梧桐꽃·장석남
민들레·신용목
바람의 노래·최형철
3부 :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한 잎의 女子·오규원
바다·이성복
일찌기 나는·최승자
모슬포에서·김영남
소나무 연가·이해인
쓸쓸한 날에·강윤후
이별한 자가 아는 진실·신현림
내 영혼의 마지막 연인·김태동
나를 위해 울어 주는 버드나무·이윤학
나무를 붙잡고 우는 여자·박형준
4부 : 다 잊으니까 꽃이 핀다
조그만 사랑 노래·황동규
봄길·정호승
혼자서 부른 노래·서정춘
푸른 나무·김용택
여행·이진명
강가에서·윤제림
가을·윤희상
땅끝에 서면 몬드리안의 바다가 보인다·이흔복
물로 빚어진 사람·김선우
풀·서종택
5부 : 그래도 나는, 사랑을 믿는다
꿈꾸는 당신·마종기
가시나무·천양희
세월에게·김명인
익숙해진다는 것·고운기
얼룩·황인숙
엽서, 엽서·김경미
마음의 오지·이문재
흐린 날의 연서·함민복
기차는 간다·허수경
또 나뭇잎 하나가·나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