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키워 서울대 보냈다
주변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어떻게 애들을 키웠기에 서울대에 다 보냈어요?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부터 고등학생이 있는 엄마까지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니 다른 무엇이 있는 것 같았다.
그분들한테 애들 키운 경험을 들려주면 아! 그랬구나 하고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떤 분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클 때까지 계속 묻고 있다. 또 자주 묻기가 미안한 분들은 그 내용을 책으로 좀 써줄 수 없느냐고 한다.
애들 키우면서 교육시킨 지역이 서울 외곽의 변두리 도시이다. 교육 인프라도 별로 좋지 않았다. 또 과외나 학원도 거의 보내지 않았다. 딸은 자기가 싫어해서 보낼 수도 없었고, 아들은 그나마 좀 보내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키워 온 공부 습관이 이 모든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게 만든 것 같다.
지금도 많은 엄마들한테서 고민을 듣는다. 대부분 자녀들의 문제이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시킬 수 있을까. 그렇게 하려면 어릴 때는 무슨 공부를 시켜야 할까. 그래서 유아 시절의 보육과 중, 고등학생 시절의 교육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하였다.